대한적십자사, 21대 총재에 장충식씨 선출

  • 입력 2000년 7월 12일 18시 22분


대한적십자사는 12일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정원식(鄭元植)총재 후임으로 장충식(張忠植·68)단국대이사장을 21대 총재로 선출했다.

장이사장은 한적 명예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다음달 1일 취임해 3년임기의 한적 총재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이사장은 평북 선천 출신으로 △대학배드민턴협회장(65년) △대학축구연맹회장(77년) △대학농구연맹회장(89년) △대한체육회이사(79년)를 역임하는 등 체육계에서 활동했으며 베이징(北京)아시아경기대회 남북단일팀 구성(89년)과 국제경기단일팀 참가 및 체육교류(90년)를 위한 남북체육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로도 활동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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