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북한의 백남순(白南淳) 외상이 25일부터 29일까지 ARF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이 이번 ARF 각료회의를 활용해 북-미간 첫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회담에 응한다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도 6일 ARF 각료회의에서 북한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노 외상이 백외상과 회담을 갖게 되면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의 재개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