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이산가족 인선기준委 4일개최…인선원칙 확정

대한적십자사는 4일 오전10시 제2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이산가족 방문단 인선원칙을 확정한다. 한적은 이 원칙에 따라 5일 오후 3시 컴퓨터 추첨을 통해 16일 북측에 통보할 후보자 200명과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적 관계자는 2일 "2차 인선위원회에서 70세 이상의 고령자와 부모와 자녀 등 직계가족을 북한에 둔 이산가족에게 가중치를 주는 선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선정대상에 포함되는 이산가족 신청자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의 신청자 3만여명을 비롯, 과거 신청했던 이산가족 등 모두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최종 방북자는 약 700대 1의 경쟁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