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선정절차 신중＂인정 66명 명단 싣습니다

동아일보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24일 발표한 66명의 ‘공천반대인사’ 명단을 게재합니다.

동아일보의 이같은 결정은 총선시민연대가 460여 시민단체의 집합체로서 나름대로 대표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신중한 절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자 노력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야 또한 이미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87조에 대해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총선시민연대의 이번 명단 발표가 기준의 상대적 자의성, 형평성 등 이해관계에 따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등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사회의 보다 성숙한 정치참여와 감시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재호기자>leej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