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협상 타결 임박… 공동여당 소선거구제 합의

여야는 5일 국회에서 3당3역회의를 갖고 선거구제와 비례대표 선출방식 등 선거법 미합의 쟁점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

여야는 현재 비례대표 선출방식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는 데에는 사실상 합의한 상태여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여야는 늦어도 이번 주 중 당차원의 선거법 개정협상을 일단락짓고 10일경 여야 총재회담을 열어 최종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일 실무 당직자 접촉을 갖고 ‘소선거구제+1인2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그러나 쟁점이 돼 온 16대 총선에서의 연합공천문제는 선거법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 논의키로 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