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새천년을 맞아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총재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하순봉사무총장도 이날 "신년연휴때문에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3일부터 업무가 시작되면 원만하게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궁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1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로 이회창총재를 방문, 신년인사를 하고 총재회담 조기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수기자>kims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