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북한정권의 탄압으로 중국지역으로 탈출하는 ‘탈북동포’들은 세계인권선언과 국제난민협약상의 난민으로 보호받아야 하며 원하는 지역으로 송환될 권리가 있다”고 전제한 뒤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은 탈북난민들의 생존권과 기본적 인권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金尙哲)소속의 오제도(吳制道)변호사 지덕(池德)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회원 100여명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어 “유엔은 탈북자의 참상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고 이들에게 국제난민의 지위를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