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3기 노사정위원 오찬…"부당노동 신속조사 처리"

  • 입력 1999년 9월 1일 18시 2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조사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기 노사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공기업의 구조조정도 사전에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충분한 이해를 갖고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는 노와 사,어느 한쪽 편만을 들지 않고 서로 정당한 지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노사정위의 지위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된 만큼 노사정위에서 무릎을 맞대고 대화로 합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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