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사직동팀 옷로비 내사자료 공개 요구

  • 입력 1999년 8월 18일 18시 52분


국회 법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청과 법무부로부터 기관보고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고급옷 로비의혹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사직동팀이 구체적인 법적근거없이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지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경찰청장이 보고한 내용은 언론에서 보도된 사직동팀의 내사결과와 크게 차이가 난다”며 사직동팀의 내사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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