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씨 비자금 359억원 「추심명령」재판 회부

  • 입력 1999년 6월 7일 22시 42분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사돈인 신동방 신명수(申明秀)회장에게 빌려준 비자금 2백30억원과 동생인 재우(載愚)씨에게 맡긴 1백29억원 등 3백59억원에 대한 검찰의 추심금 지급명령 신청 사건이 정식재판에 넘겨졌다.서울지법은 7일 “검찰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징하기 위해 신씨와 재우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지급명령 신청에 대해 신회장과 재우씨가 각각 이의를 제기해 본안소송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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