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지구당 폐지 대신 연락사무소 운영 추진

  • 입력 1999년 5월 18일 06시 53분


국민회의는 17일 저비용 고효율 정치 실현을 위해 지구당사무소를 없애는 대신 선거때 선거구별로 중앙당직할의 연락사무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부총재단, 당3역,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정치개혁 단일안 협상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인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지구당 폐지에 따른 문제점 보완대책을 마련하되 의원 후원회는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양당 정치개혁 8인특위를 열어 선거구 조정문제 등 쟁점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