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자는 15일 “내년에는 국비 1조5천억원, 지방비 5천억원 등 2조원의 예산을 투입, 총 37만명의 실업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인 공공근로사업 추진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공공근로사업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 사업시기를 1∼4월, 5∼8월, 9∼12월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시의적절한 공공근로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수요를 조사한 뒤 빠르면 다음달초까지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