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상기관 329곳 확정…증인채택은 與野 이견

  • 입력 1998년 10월 16일 19시 32분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23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의 대상기관 3백29곳을 확정했다.

그러나 국감증인채택의 건은 일부 상임위에서 여야간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처리하지 못했다.

여야간에 이견이 별로 없었던 정무위 재정경제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등은 증인채택에 쉽게 합의했다.

정치권사정 국세청대선자금모금사건 판문점총격요청사건 등 뜨거운 현안들을 다룰 법사위에서는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별 결산 및 예비비심사에 착수하며 19일 본회의를 열어 99연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의 시정연설을 듣는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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