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국회 국방위-외통위서 『北미사일 대응?』추궁

  • 입력 1998년 9월 3일 19시 03분


북한의 대포동1호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3일 소집된 국회 국방위와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이에 대한 정부대책과 이른바 햇볕정책(대북유화정책)의 타당성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여야의원들은 ‘미사일위협’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데는 비슷한 목소리를 냈지만 대북유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회의가 이를 적극 옹호한 반면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국민회의 양성철(梁性喆·통외위)의원은 “정부는 북한의 행위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며 외교 군사적으로도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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