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탄착지점-비행항로]韓∼美항로 밑으로 떨어져

입력 1998-09-02 19:58수정 2009-09-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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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시험발사한 대포동 1호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 부근 상공이 국내 민항기의 미국행 항공노선이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설교통부는 2일 “대포동 1호가 떨어진 지점 바로위 상공이 우리나라 민간항공기들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노선중의 하나인 A590 항로 주변이었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대포동 1호가 발사된 시각을 전후한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A590 항로를 이용, 탄착지점 부근 태평양 상공을 비행한 항공기는 대한항공 소속 KE231편(서울발 시카고행)과 KE083편(서울발 워싱턴행) 등 2대와 일본과 대만 국적기 등 모두 7대였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정보의 사전 입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1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국방부와 공군 및 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역관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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