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장간첩 침투사건은 모략극…우리와 무관』

  • 입력 1998년 7월 14일 19시 28분


북한은 1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동해 무장간첩 침투사건은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따라서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남조선에서 또 다시 대대적인 반북 대결소동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반북 대결소동은 남조선의 극우강경 보수세력이 대세를 반북대결로 돌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꾸며 낸 서툰 모략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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