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해운대-기장을]선거캠프 누가 뛰나?

  • 입력 1998년 7월 9일 19시 34분


한나라당 안경률후보의 선거진용은 ‘부산지역 의원 총동원체제’나 다를 바 없다.

신상우(辛相佑) 이기택(李基澤)부총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부산시지부장인 김진재(金鎭載)의원이 선대본부장으로 선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김무성(金武星) 권철현(權哲賢)의원이 각각 총괄기획단장과 대변인을 맡아 활동중이다.

최형우(崔炯佑)고문은 선대위 명예의장으로 위촉됐다. 최고문은 11일 이 곳에 내려와 기장읍에 있는 친구의 농장에 머물면서 본격적으로 안후보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 또 부산지역 의원 전원이 8개 읍면동마다 2∼4명씩 배치돼 선거전 중반부터 상주지원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민련 김동주후보진영에는 부산출신인 정상천(鄭相千)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뛰고 있다. 강종희(姜宗熙)의원이 선대위부위원장으로 상주하고 있고 해운대에 조직기반이 있는 김용완(金龍完)전시의원이 선대위부위원장을 맡았다. 심양섭(沈良燮)중앙당 부대변인이 선대위대변인으로 활동중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곳에 머물면서 세몰이에 나설 계획. 12일 합동연설회장에서 최형우고문과의 조우가 예상된다. 10일 정당연설회에는 김종학(金鍾學) 이양희(李良熙)의원 등 당 소속의원 1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무소속 오규석후보진영에는 오후보가 민선 기장군수를 지내는 동안 가깝게 지냈던 행정공무원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정인열(鄭寅烈)전양산군 동부출장소장이 선대위원장을, 김성득 전 철도청부산시지부장이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박성규전기장군기획실장, 경제학박사인 송관종씨도 자문위원으로 오후보를 돕고 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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