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손후보는 실업대책과 관련,『일자리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시군별 실직자창구를 몇개 권역별로 통합 운영,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후보는 『차관보다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규제를 풀어 3백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후보는 『거의 불모지인 경기 북부지역을 적극 개발하고 대기업이 공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고 임후보는 『재정이 허용하는 한 농가부채에 대한 농민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불법선거운동 시비를 불러 일으킨 「재경기 호남향우회」의 성격과 임후보를 비난하는 흑색선전물이 한나라당 경기지부에서 나온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