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아이들 싸움이 어른싸움 되겠다』

  • 입력 1998년 5월 6일 19시 43분


▼기적의 묘약은 없으며 오직 고통스러운 회복만 있을 뿐이다(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총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아시아의 경기침체에 대해 언급하며).

▼암이 그렇게 간단하게 치료된다면 종양학자들은 당장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마크 래테인 시카고대 암전문 의학박사, 새로운 항암물질인 앤지오스타틴과 엔도스타틴으로 암환자를 완치시킬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시장을 개방한 나라에서는 국민과 기업이 국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국가자원이 양이나 질 면에서 이상적으로 배치된다(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 시장 개방국가가 지난 10년간 시장 폐쇄국가보다 평균 두배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하며).

▼일본의 경기부양책은 올바른 방향이었지만 과연 그것이 효과가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한걸음 늦었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주룽지 중국총리,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 의회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경기지사후보인 임창열전경제부총리와 손학규전의원)싸움이 어른(김대중대통령과 김영삼전대통령)싸움 되겠다(한 시민, 6일 김전대통령의 환란 관련 검찰답변서로 인해 신 구정권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