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사이버토론회］이인제 『３金청산에 대통령도 포함』

이인제(李仁濟)국민신당후보는 4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막후지원설과 관련, 『퇴임하면 정치를 떠날 대통령이 당을 만들 이유가 없고 국민신당 창당과정에서 김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날 동아일보 주최 「대선후보 사이버토론회」에 참석, 『김대통령과 국민신당을 자꾸 결부시키는 것은 쫓기는 당과 뒤떨어진 당의 초조감과 절망이 엮어낸 공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보는 또 김대통령과의 차별화 여부에 대해 『내가 일관되게 말해온 3김정치 청산에는 김대통령도 포함된다』며 『정치와 역사는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선거사상 처음으로 3백만 네티즌을 위해 PC통신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회는 이날 이후보를 시작으로 5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후보, 6일 조순(趙淳)민주당후보, 10일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후보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