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勢몰이」 박차…개별모임 분주

비주류측인 민주계 중진 서석재(徐錫宰)의원을 비롯한 탈당파들은 행동개시를 앞두고 27일 동반탈당할 의원들을 규합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당내투쟁파인 신상우(辛相佑)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의원 등은 「국민연대」 또는 「반(反)DJP연합」추진을 위해 잇따라 개별적인 모임을 가졌다. 박종웅(朴鍾雄) 최욱철(崔旭澈) 이재오(李在五) 유용태(劉容泰) 김길환(金佶煥) 김학원(金學元) 원유철(元裕哲)의원 등 비주류 초재선의원 10여명은 오전과 오후 국회 의원회관내 김무성(金武星)의원실에서 만나 「정권재창출을 위한 후보단일화」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시 도별 책임자를 정해 서명운동을 벌이거나 의원총회 소집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과 오후 자파 원내외위원장 20여명과 함께 계보모임을 갖고 「반DJP연합」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 모임에는 이회창총재를 지지했던 이우재(李佑宰)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상우의원은 박찬종(朴燦鍾)공동선대위원장과 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민연대추진에 협조를 구했으며 서청원의원도 이만섭(李萬燮) 김명윤(金命潤)고문 서석재의원과 잇따라 만났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