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출신 야권인사 회동…「TK진로」문제 논의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무소속의 박태준(朴泰俊)의원과 자민련의 박준규(朴浚圭) 김복동(金復東) 박철언(朴哲彦)의원, 이판석(李判石)전경북지사 등 대구 경북(TK)출신 야권 인사들은 17일 저녁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TK의 진로」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박철언의원은 TK세력의 독자적 결사체를 구성, 국민회의―자민련―TK의 「3자연합(DJT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박태준의원 등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자민련 단일화협상기구 위원장인 김용환(金龍煥)부총재는 10일 박태준의원의 서울 북아현동 집을 방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단둘이 점심을 들었다. 두 사람의 잇단 만남은 앞으로 「DJT 3자연합」의 성사가능성과 관련, 주목된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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