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5일 오후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은 자리에서 『권력을 갖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권력을 빼앗고 국민앞에 진실을 밝히면 되지 구속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동화사 주지 무공스님으로부터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스님이 말한 정신에 따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방문, 노사화합을 강조했다.
〈대구〓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