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대구 동화사 방문

  • 입력 1997년 10월 6일 08시 11분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5일 오후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은 자리에서 『권력을 갖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권력을 빼앗고 국민앞에 진실을 밝히면 되지 구속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동화사 주지 무공스님으로부터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스님이 말한 정신에 따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방문, 노사화합을 강조했다. 〈대구〓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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