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國監전략/국민회의]고속철-KFP사업 부실 공략

  • 입력 1997년 9월 28일 20시 25분


국민회의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책대안을 제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대중(金大中)총재는 소속의원들에게 △신중하고 책임있는 자세 △공무원의 노고를 존중하는 태도 △충실한 국회출석 등을 신신당부했다. 폭언과 고압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내실을 기하라는 주문이다. 국민회의는 경부고속철도와 KF16전투기사업 부실화문제, 북한의 돌발행동 예방대책 등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를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위 소속 의원들은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 두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된 새로운 공격자료를 수집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최근 여권의 분열상을 보아가며 강도를 조절한다는 「신축적인 대응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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