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구려고분벽화를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으로 등록, 보존하려는 계획이 일본인 화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일본화」원로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67)는 다음달 북한을 방문해 평양 부근의 고구려고분을 조사한 뒤 세계유산으로 등록, 보존하는 문제를 북한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친선대사 자격으로 방북하는 그는 5일 『고구려고분의 세계문화 등록은 북한을 문화면에서 국제사회로 복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