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직후 여론조사]국민회의『국민기대 확인』

  • 입력 1997년 9월 1일 20시 50분


국민회의는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데 만족하는 분위기.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수도권에서 승세를 굳힌 것이 상승세 유지의 요인』이라며 『수도권의 여론이 추석연휴를 기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이어 『야권단일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선숙(朴仙淑)부대변인은 김총재가 TV토론을 가장 잘 한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회창(李會昌)후보의 답변이 매끄럽게 진행된 면이 있지만 내용이 부실했다』고 주장. 국민회의측은 한길리서치조사에서 부산권과 울산권에서 15%이상의 지지도를 보인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었다. 그러나 동서조사연구소의 조사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여전히 한 자릿수의 지지도가 나온데 대해 신경을 쓰는 눈치. 또한 아직도 절반가량의 유권자가 김총재의 「색깔」에 의혹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고심하는 모습.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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