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기획入北說 제보자 밝히라』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신한국당 李思哲(이사철)대변인은 22일 吳益濟(오익제)씨 「기획입북설」수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오씨 월북의 명확한 진상과 진실규명을 위해 50대 제보자의 신원을 국민 앞에 떳떳이 밝힐 것을 국민회의측에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金大中(김대중)총재가 「안기부의 기획입북 제보」를 운운하며 오씨의 월북 자체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용공조작이라고 주장하면서도 50대 제보자를 밝히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김총재가 기회만 있으면 증인과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단 한번도 밝혀본 적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미뤄 보건대 이번 50대 제보자도 그 존재 자체를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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