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全大 이모저모]이인제후보측,정견발표 요구 소동

  • 입력 1997년 7월 21일 14시 29분


신한국당 李仁濟경선후보측 일부 지지자들이 21일 대통령후보 경선이 실시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투표가 시작되기전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요구하다, 청와대 경호진의 제지로 대회장밖으로 끌려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李후보측 宋千永 「정동포럼」회장은 이날 金泳三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직후인 오전 10시 40분께 단상 맞은편 대전충남 대의원석에서 『긴급동의가 있다』며 단상쪽으로 뛰어나오다 청와대 경호진에 의해 제지당했다. 李후보측 宋光浩전의원도 단상 우측 국책자문위원석에서 긴급동의를 요구하며단상쪽으로 20여m 가량 달려나오다, 당 행사요원들에 제지당해 대회장밖으로 끌려나왔다. 宋회장은 대회장밖에서 『민주주의는 말로만 해서는 되는게 아니며 할려면 완벽을 기해야 한다』면서 『전당대회가 축제속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당대회가 각본에의해 진행돼서는 안되며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들어야 한다』며 격렬히 항의했다. 李후보측 지지자들이 정견발표를 요구하며 대회장에서 소동을 벌이는 동안, 金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단상에서 閔寬植경선관리위원장의 「후보등록 결과 보고」를 별다른 동요없이 조용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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