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총리직속「행정평가委」 구성

정부는 16일 정부정책에 대한 평가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관련분야 교수 전문가 등 30명 내외 규모의 행정평가위원회를 구성, 국정 각 분야에 대한 독립적이고 심층적인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高建(고건)국무총리 주재로 세계화추진위원회 제24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현재 주요부처 25개 정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총리실의 심사평가도 38개 부처청으로 확대, 국정전반을 종합평가하는 한편 국정의 중점과제와 중대형 예산사업을 집중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세추위는 평가결과를 연2회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평가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시책에 반영토록 의무화하는 등 피드백(점검)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