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은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TV토론의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金弧烈(김호열)중앙선관위홍보관리관 金學銖(김학수)서강대교수 成樂寅(성낙인)영남대교수 李耕一(이경일)문화일보논설위원 박상준 전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최근 방송3사의 대통령선거후보 TV초청토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교수는 『이번 TV토론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뤄진 것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거운동기간 전에도 TV토론을 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든지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홍보관리관은 『현행 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 중에 TV토론회를 열 경우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을 뿐 선거운동기간 전의 TV토론에 대해서는 제한 규정이 없다』며 『이번 TV토론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TV토론회에서 신한국당의 경우 아직 후보로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8명의 경선주자가 대거 토론회에 초청되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