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漢東상임고문은 21일 "李會昌대표의 대표직 고수는 경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오는 29일 전국위원회 소집직후 사퇴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李고문은 이날 오전 시내 종로2가 태화빌딩에서 사무실 입주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黨총재인 金泳三대통령이 중립적 인사로 경선관리위원장을 선임, 공정 경선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李고문은 또 李會昌대표의 대규모 특보단 구성에 대해 "일반 당무를 위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경선과 관련된 조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자금 파문과 관련, "오는 6월9일 임시국회가 열리는 만큼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