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軍 군량미 이미 확보』…김동진 국방 밝혀

  • 입력 1997년 4월 10일 19시 55분


金東鎭(김동진)국방부장관은 10일 『북한 식량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북한군은 이미 지난 가을 추수때 군량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 주재로 열린 안보당정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동계훈련을 강화하는 등 유류문제도 군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한편 權五琦(권오기)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북한 金正日(김정일)이 오는 7월 권력을 공식승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인민대표대회, 당대회 등 필요한 공식행사나 절차가 전혀 없고 식량난 등 경제난이 증대될 경우 올해안에 승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정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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