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무원 姜成山(강성산·66)총리가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중국 최고지도자 鄧小平(등소평)의 사망과 관련, 정무원 총리대리 洪成南(홍성남·73)이 李鵬(이붕)중국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북한관영 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홍은 부총리였다.
이에 대해 통일원 李浩(이호)정보분석실장은 『북한이 「총리대리」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강총리가 해임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탈북귀순자 康明道(강명도)씨의 장인인 강총리의 해임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黃長燁(황장엽)노동당비서의 망명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
〈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