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대통령病」 거론…DJ발언 불쾌감 표시인듯

  • 입력 1997년 1월 27일 07시 50분


[벳푸(別府)〓金東哲기자]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26일 일본 벳푸(別府)에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대통령 병(病)」이라는 얘기는 한국에 많다. 이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기를 쓰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하시모토총리가 좋아진 벳푸날씨를 「대통령 날씨」라고 표현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는데 이는 한보사태와 관련, 자신을 겨냥한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에게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