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對北쌀지원 유보…정부 요청 받아들이기로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회장 崔永道·최영도)은 26일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를 통해 북한에 1천2백2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하려던 계획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 민변측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북한잠수함침투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대북지원을 보류해달라는 통일원 李鍾烈(이종렬)인도지원국장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민변은 다만 금년말까지 대북지원의 유보기간과 민간차원의 대북쌀지원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 정부가 납득할 만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 대북쌀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文 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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