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북한 외교부 朴형보 구주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외교부 사절단이 모스크바를 방문, 28, 29일 양국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사절단은 양국 외무부간의 정기적인 인적교류 계획에 따라 회담을 가졌으나 양국간의 최대 현안인 조·러조약을 대체할 새 조약과 관련해서는 북한측이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혀 구체적인 협상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모스크바의 한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미하일 데무린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양측은 양국간의 유대가 개선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도 정치적인 접촉을 확대하고 특정 분야에서 유대를 강화하는 문제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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