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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주전산망 프로그램 개발안돼 『낮잠』

입력 1996-10-26 20:18업데이트 2009-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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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朴正奎기자】내무부가 전국 1백25개 기초자치단체에 설치한 주전산기(일명 타이콤)가 프로그램부족 등으로 이용을 외면당해 연간 1백20억원이상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내무부는 지방세부과와 민원행정 및 예산회계 등 4대 중점 행정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시 구 군에 자체 예산으로 타이콤(3백84메가바이트급)을 설치토록 했다. 그러나 타이콤은 지방세 부과 징수 등 일부를 제외한 인사행정 예산회계 등 4대 중점업무의 세부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아 지방행정에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시 구 군은 3년6개월∼5년에 걸쳐 연간 1억원 안팎을 주전산기 리스료로 대우통신이나 삼성전자 등 공급 회사에 지불, 예산을 크게 낭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전산기와 프로그램이 동시에 공급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타이콤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금징수 부과는 주전산기가 아닌 PC로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무부 전산관계자는 『전산기기와 프로그램, 인력 등을 동시에 배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4대중점업무의 프로그램이 개발돼 시험단계에 있어 곧 실제 운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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