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출연했던 리브스 집에 영화처럼 떼강도… 총기 훔쳐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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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9·사진)의 자택에 영화 속 장면처럼 여러 명의 강도가 들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9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6일 오후 7시경 리브스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뒷마당을 통해 들어가 유리창을 깨고 집 안으로 침입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보안 카메라에는 스키 마스크를 쓴 여러 명의 남성이 창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당시 리브스는 집에 없었고, 강도는 집 안에 있던 총기 하나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들이 다른 물건도 훔쳤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리브스는 2015년 개봉한 ‘존 윅 1’에서 은퇴한 전설적 킬러로 분했으며, 그의 차를 노린 러시아 갱단들로부터 자택 침입을 받았다. 리브스가 외부인 침입으로 고초를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도 당시 50세이던 여성 케리 로스가 리브스의 집에서 수영하고 샤워를 한 후 발견된 적이 있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존 윅#리브스#떼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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