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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단대립 정치 타개” 11인 원로회 발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7-17 03:00
2023년 7월 17일 03시 00분
입력
2023-07-17 03:00
2023년 7월 17일 03시 00분
신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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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헌절 맞아 출범식
신영균-권노갑 등 여야 원로 참여
여야 정계 원로들이 17일 제헌절을 맞아 11인 원로회를 발족한다. 양극단으로 대립하는 정치를 타개하고 협치를 복원하자는 취지다.
원로회는 17일 오전 8시경 서울 모처에서 조찬회를 곁들여 출범식을 연다.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을 주축으로, 강창희 김원기 김형오 문희상 박희태 임채정 정세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과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원로회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등을 두고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권의 갈등을 끊어낼 수 있도록 통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서 나오는 구체적인 제언은 현 김진표 국회의장이나 양당 대표급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원로회 여당 간사인 김형오 전 의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매달 또는 격월에 한 차례씩 할 건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 안건을 갖고 논의하고 우리끼리라도 정기적으로 만나 국회와 정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11인 원로회 발족
#신영균
#권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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