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문화재청, 지정 예고

  • 동아일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일명 ‘우영우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드라마에 나온 경남 창원시의 보호수 ‘창원 북부리 팽나무’(사진)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설정된 이 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에 이른다. 높이 16m, 둘레 6.8m, 수관 폭 27m에 달해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북 예천군 금남리 팽나무와 전북 고창군 수동리 팽나무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이 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올리는 등 민속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녹지원에 있는 반송과 회화나무, 용버들 등 오래된 나무 6그루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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