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대 중앙문화예술관 아트센터에서 24일 열린 제3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시상식에서 영예의 수상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제3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시상식이 서울 동작구 중앙대 중앙문화예술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4일 열렸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중앙대와 채널A가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등, 중등, 고등부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부문으로 치러졌다.
165명이 참가 신청을 해 16∼19일 열린 예선을 거친 44명이 23, 24일 열린 본선에 올랐고 32명이 수상했다. 중등부 플루트 부문에서 권나경 양(예원학교 1년)은 이 부문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1학년으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 피아노 부문 1위 수상자인 최이삭 군(포항제철중 3년)은 예능반이 없는 일반 중학교에 다니면서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와 레슨을 받아 왔다. 최 군은 “경연 도중 연주에 미숙함이 많았는데 1위로 뽑아주셔서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10월 1일 오후 5시 이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은 10월 1일 게재되며 본선 연주 동영상은 10월 중으로 유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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