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증언 최초 보도… 우에무라 교수 ‘김용근 민족교육賞’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5일 03시 00분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우에무라 다카시 가톨릭대 초빙교수(59·사진)를 제24회 김용근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에무라 교수는 아사히신문 기자 시절이던 1991년 8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기록한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당시 67세)의 증언을 처음 보도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일본 사회의 양심을 일깨우고 진실 규명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광주학생문화회관 잔디광장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열린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우에무라 다카시#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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