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가 지난달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후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셀베리상’을 수상했다.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이다. 권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노화가 진행된 성대에 물을 용매로 하는 젤을 주사하면 성대 근육이 재생되고 발성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상은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 없으면 시상식을 열지 않는다. 1906년 제정된 이래 수상자는 권 교수를 포함해 총 27명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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