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에 김헌정 사무차장(59·사법연수원 16기·사진)이 내정됐다. 헌재는 지난주 재판관회의를 열어 김 사무차장을 사무처장에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1990년 검사로 임용돼 법무부 보호과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2014년 헌재 사무차장으로 임명됐다. 김용헌 현 사무처장(62·11기)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부결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헌재법상 장관급 대우를 받는 헌재 사무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재판관회의 의결로 임면된다. 헌재 사무처장은 헌재소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처의 사무를 관장하며 소속 공무원을 지휘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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