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1883∼1950)의 순국 67주기 추모식이 18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17일 밝혔다.
고당 조만식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남 강서 출신인 선생은 1922년 민족경제 자립을 위한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주도했고 1927년에는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결성에 참여했다. 1945년 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해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펼쳤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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