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등 해외문학 거장 15명 서울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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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문학포럼 5월 개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와 프랑스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를 비롯한 해외 문학 거장들이 5월 한자리에 모인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5월 23∼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내 컨벤션홀과 세미나룸에서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를 주제로 열린다. 프랑스 파리7대학 명예교수로 정신분석 및 페미니즘의 대표적 이론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 소말리아 작가로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거장인 누르딘 파라, 미국의 계관시인으로 두 차례 추대된 로버트 하스, 인도의 대표적 작가 아미타브 고시 등 해외 작가 15명이 참석한다.

‘허삼관 매혈기’로 국내 독자에게도 친숙한 중국의 위화(余華), 체 게바라의 아들로 쿠바에서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오마르 페레스, 일본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최연소로 받았던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 등도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고은 유종호 정현종 현기영 김혜순 황석영 오정희 은희경 씨를 비롯해 문인 30여 명이 참가한다. 기조강연, 부문별 발제와 토론, 문학의 밤 행사 등이 열리며, 5월부터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참관할 수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노벨문학상#알렉시예비치#2017 국제문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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