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용서로 이땅에 사랑 넘치길”… 염수정 추기경 등 성탄 메시지

  • 동아일보

성탄절을 앞두고 17일 종교 지도자들의 성탄 메시지가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리 죄악과 증오, 폭력이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화해와 용서의 실천을 통해 한 가족이 되는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영주 총무의 메시지를 통해 “모두를 화해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평화가 이 땅의 모든 상처를 싸매어 주기를 기원한다”며 “넘치는 사랑의 은혜로 모든 이의 혐오와 분노를 녹이시고 우리 사는 세상에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져 이 땅에도 새로운 삶의 희망이 넘쳐 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염수정#추기경#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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