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서양화가 김형구씨

서양화가 김형구 씨(사진)가 6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2년 함흥에서 태어난 김 씨는 1944년 일본 동경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미술대학)를 졸업한 뒤 동성고 교사를 거쳐 1976∼1985년 세종대 교수를 지냈다. 1966년 서울신문회관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9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교육공로 국민훈장 동백장, 예총 예술문화상 공로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고문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숙자 씨와 아들 기락 씨, 딸 기숙 영주 영혜 영아 씨, 사위 하원자 윤태일 홍계원 신상철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요한성당 영안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031-780-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