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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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英조지 루이스 쇼 ▼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31일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1880∼1943·사진)를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900년 한국 금광회사의 회계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07년 무역회사 겸 선박대리점인 이륭양행(怡隆洋行)을 설립해 회사 선박으로 백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을 돕고 무기 출판물의 국내외 수송을 지원했다.

▼ 6·25전쟁영웅 김점곤 육군 소장 ▼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31일 김점곤 육군 소장(1923∼2014·사진)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육사 1기인 장군은 6·25전쟁 때 국군 1사단 12연대장을 맡아 1950년 8월부터 한 달간 낙동강 방어선 일대에서 벌어진 ‘다부동전투’에 참전해 큰 공을 세웠다. 이 전투의 승리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 호국인물 최무선 장군 ▼

전쟁기념관은 지난달 31일 고려 말기 화포를 제작해 왜구 격퇴에 큰 공을 세운 최무선 장군(1325∼1395·사진)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장군은 1380년 왜구가 500여 척의 선박을 이끌고 금강 하구로 쳐들어오자 부원수로 임명돼 각종 화기로 무장한 전함 100여 척을 이끌고 적을 전멸시켰다. 이후 1383년 남해 관음포에 침입한 왜구를 격퇴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조지 루이스 쇼#김점곤#최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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