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호국인물 임병찬 의병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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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활동을 펼쳤던 임병찬 의병장(1851∼1916·사진)이 ‘2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그는 전북 옥구군(현 군산시) 출신으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직후 의병을 일으켜 태인과 정읍, 순창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스승인 최익현과 함께 붙잡혀 쓰시마 섬에 유배됐다가 1907년에 풀려났다. 이후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국권이 상실되자 고종의 밀지를 받고 의병조직의 전국적 확대와 일본군 철병을 요구하다 1914년 체포된 후 거문도로 유배돼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임병찬#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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